美 중계진, "안정적 류현진, 또 한 번 좋은 피칭했다"

  • OSEN
    입력 2018.04.17 14:01


    [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훌륭한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낚았다. 현지 중계진도 완전히 반등한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79에서 2.87로 살짝 올랐으나 흠잡을 곳이 없는 피칭이었다.

    1-0으로 앞선 2회 비야누에바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한 것 외에는 거의 완벽한 피칭이었다. 실투를 얻어맞았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상대로는 안정적인 제구와 다양한 구종으로 총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8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자, MLB 진출 후 두 번째다.

    경기 시작부터 “류현진이 지난 경기의 기세를 잇기 위해 출격한다”고 기대를 드러낸 ‘스포츠넷LA’는 류현진의 패스트볼 로케이션에 대해 전체적으로 출중했다(outstanding)고 평가했다. 빠르지는 않지만 코스가 좋았고, 상대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도 이겼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어 스포츠넷LA는 “지난 경기부터 득점권에 주자가 거의 없었다”면서 “류현진이 또 한 번의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1개의 피홈런을 제외하면 최고의 경기를 했다. 시즌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넷LA는 5회 좋은 수비에 대해 “좌완으로서는 잡기 쉽지 않은 타구(글러브를 오른손에 끼고 있기 때문에)였는데, 매우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타석에서는 “류현진은 (다저스 투수 중) 연습 배팅에서 가장 타구를 멀리 보내는 선수”라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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