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 '드루킹'은 게임 속 마술사 캐릭터 '드루이드' 본떠

조선일보
  • 윤형준 기자
    입력 2018.04.17 03:01

    [댓글 조작 파문]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전 민주당원 김모(49)씨의 필명 '드루킹'은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우)'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드루이드'에서 유래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에게 '와우를 안 한 지 십만 년인데(오래됐다는 뜻) 어떤 캐릭터로 하는가. 나는 사냥꾼과 드루이드. 그러니 드루킹'이라는 멘션을 보냈다. 다른 네티즌에게는 '요즘 시장이 지루하니 심심풀이로 게임을 하고 있다'며 '이름은 드루킹'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페이스북에 이 게임 관련 영상을 링크하며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고 했다. '드루이드(Druid)'는 고대 유럽(켈트족)의 마술사로 '와우' 등 여러 게임에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보통 지식을 갖고 소환술에도 능한 종족으로 묘사된다.

    김씨는 '드루킹' 이전에는 '뽀띠'라는 필명을 쓰며 인터넷 커뮤니티 '서프라이즈'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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