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양궁 金' 김우진·장혜진, 대표 선발전 1위

    입력 : 2018.04.17 03:01

    '한국에서 양궁 대표팀 되기란 올림픽 메달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 선발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1인당 4000발 이상의 화살을 쏜 '자카르타행 대장정'에서 '리우 남매'가 웃었다.

    김우진(26)과 장혜진(31)은 16일 열린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평가전 마지막 날 경기(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땄다. 둘을 포함해 남녀 각 4명(총 8명)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리우에서 김우진은 단체전, 장혜진은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사상 첫 양궁 전 종목 석권을 합작했다.

    남자부에선 이우석(21)과 오진혁(37), 임동현(31)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진혁은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개인)을 걸었고, 임동현은 세 차례(2004·2008·2012) 올림픽에 나선 베테랑이다. 여자부 2~4위는 이은경(21)과 강채영(22), 정다소미(28)가 차지했다. 정다소미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개인·단체)이다.

    태극마크는 달았지만 치열한 경쟁은 끝까지 계속된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는 양궁 혼성전이 추가돼 개인과 단체, 혼성까지 총 5개(리커브)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번 평가전 성적과 앞으로 치를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예선(개인) 성적을 합산해 남녀 1위는 개인·혼성·단체전에 모두 뛴다. 2위는 개인·단체전에 나서며, 3위는 단체전에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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