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 해리 왕자 '영연방 홍보대사' 임명

    입력 : 2018.04.16 17:51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해리 왕자를 영국 연방(Commonwealth)의 ‘청년(youth)’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영국 왕실은 영국 연방 24억명 중 60%에 해당하는 30세 이하 인구를 대상으로 “해리 왕자가 영국 연방 청년들과 젊은 리더들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청년들이 겪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를 극복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는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논의를 갖는 회담과 시기가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메건 마클과 오는 5월19일 결혼을 앞둔 해리 왕자는 올해 만 33살,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최근 공적 의무를 강화하며 영국 왕실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바꾸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해리 왕자의 홍보대사 직위를 계기로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의 수장 직위를 찰스 왕세자가 이어 받을지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연방 수장 자리는 세습되지 않아 찰스 왕세자가 자동으로 승계한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영국 연방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1952년부터 이끌어온 연합 조직으로 과거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53개국으로 구성됐다.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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