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청탁한 지인은 광장 변호사"

입력 2018.04.16 14:49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인터넷 댓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모(구속·필명 ‘드루킹’)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大阪) 총영사 자리에 앉혀 달라고 요구한 자신의 지인은 현직 대형로펌의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노컷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지지 활동의 대가로 김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하면서 자신의 지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A변호사를 언급했다.

A변호사는 일본 명문 대학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해 법조계에서는 ‘일본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대한변협의 요직과 사립대학 겸임교수, 여러 대형 로펌 등을 거친 A변호사는 지난 2011년 광장에 영입됐다.

김씨는 A변호사를 중심으로 3명의 법조인으로 구성된 법률 조언 그룹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김씨에게 법률 관련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 명 중 일부는 현재 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의 변호를 맡았다. A변호사는 언론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나머지 변호사도 취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의 카페 회원들을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 청탁했다는 말을 카페 회원들로 구성된 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가 이 내용을 김경수 의원에게 직접 보낸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