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일밤 원조 MC 주병진 등장에 판정단 일동 '기립'

    입력 : 2018.04.16 09: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성공한 가왕 '동방불패'에게 맞서는 새로운 도전자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8인 8색 매력의 복면 가수들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빅뱅의 를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재탄생시킨 '수문장'과 '근위병'의 무대가 화두였다. 특히 어깨를 한껏 올리며 고음을 뽑아내는 '견성 창법'을 선보인 '수문장'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풍부한 성량과 남다른 마이크 사용법으로 100% 가수로 추리 받은 그는 약 20여 년 만에 귀환한 일밤 원조 MC 주병진이었다. 토크쇼 대제의 등장에 판정단 모두 기립했고 김구라마저 공손한 태도로 일관해 연예계 대부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그는 "많이 변해버린 고향(MBC)에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어릴 적 친구들이 나타나 반겨주는 기분이다."라며 오랜만의 MBC 나들이 소감을 전해 모두를 추억에 젖어들게 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200%>를 봄꽃 같은 보이스로 선보인 '민들레소녀'는 걸그룹 프리스틴의 리더 임나영이었다. 탈락곡으로 에픽하이&윤하의 <우산>을 부르며 랩과 보컬을 수준급으로 소화한 그녀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다. 특히 카이는 "가사 전달력이 매우 뛰어나다. 열심히 노력해 반짝이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임나영은 "래퍼이다 보니 보컬적인 면모를 선보일 기회가 적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특유의 무표정함에 '스톤 나영'이라는 편견을 없애려 다양한 표정을 준비해왔지만 이마저도 한결같이 똑같아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듀엣곡으로 수지&백현의 을 선보인 '편종선생'과 '오르간아씨'는 달달한 음색으로 스튜디오에 봄의 설렘을 전달했다. 향기처럼 은은하게 자리 잡는 목소리라며 남성 판정단을 사로잡은 '오르간아씨'는 데뷔 23년 차 단아한 매력의 여배우 이현경이었다. 노래가 인연이 되어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그녀는 "내가 직접 '복면가왕' 쪽에 러브콜을 보냈다.", "제부 강성진도 나왔는데 나라고 못할 것 있냐."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복면가왕'을 위해 노래와 개인기를 연습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일상의 설렘을 되찾았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리듬감과 소울이 완벽하다.", "가왕을 위협할만한 실력자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빅마마, 버블시스터즈, BMK 등의 보컬로 추리되었던 '고려청자'는 소울 충만한 보이스의 가수 이미쉘이었다. 넘치는 흥으로 무대 내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그녀는 탈락곡 마마무의 또한 특유의 소울과 리듬감으로 빚어내 김구라까지 춤추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그녀는 "스윗한 목소리로 랩과 보컬 모두를 병행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영석은 "무대 위의 여유로움이 20대라고 믿기지 않는다.", "랩과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댄스까지 아우르는 충분한 음악성을 타고났다."라며 응원했다.
    한계를 모른 채 고공행진 중인 4연승 가왕 '동방불패'와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비기를 갈고닦은 실력파 복면 가수 4인. 과연 이들은 '동방불패'의 질주를 막고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는 이번 주 일요일(22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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