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혐의 검찰 송치

    입력 : 2018.04.16 03:00 | 수정 : 2018.04.17 16:00

    서울의 한 구립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구립어린이집 교사 김모(여·25)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서울 중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1월 한 어린이(4)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어린이의 몸을 밀쳐 바닥에 구르게 했다고 한다. 피해 어린이 어머니는 "아이가 하원한 뒤 선생님에게 맞았다"고 말해 어린이집에서 방범카메라를 확인한 뒤 지난 1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또 이 어머니는 "또 다른 교사는 강아지 역할 놀이를 한다며 아이 목에 줄을 달아 뒷목에 자국이 남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교사는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아동 2명에 대한 학대 혐의를 조사했다. 경찰은 "다른 학부모들과 아동들의 증언 등을 통해 폭행 정황을 파악했지만, 60일치의 방범카메라를 통해 물증이 확보된 폭행 건에 대해서만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어린이집 안에 설치된 방범카메라를 통해 지난 1월 2일 김씨가 놀이방에서 피해 어린이를 들어 일부러 떨어트려 바닥에 굴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하지만 김씨는 경찰에서 학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 어린이는 치료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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