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성공적 임무 완료…시리아 화학무기 허용 못해"

  • 뉴시스

    입력 : 2018.04.15 00:19

    미국 국방부는14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이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을 타격한 것에 대해 "매우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 및 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화이트 대변인은 "임무를 완수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습이 "미국의 정책 변화나 시리아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시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우리는 국제법의 극심한 위반(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우리는 목표물을 맞췄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화학무기 시설만을 공격하기 위해 "매우 체계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시리아가 다시는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그 능력을 크게 저하시켰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미 합참 본부장 케네스 메켄지 중장도 같은 자리에서 "이번 공습이 시리아 화학무기 프로그램의 심장부를 공격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 방공망은 미국과 그 동맹국이 발사한 어떤 미사일도 막지 못했다며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가동된 어떤 흔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리아 공습에서 미사일 105발이 발사됐다고 확인했으며, "현재로서는 시리아 민간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시리아 내 방공시스템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발사한 미사일 103개 중 71개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美·英·佛 3개국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며 시리아 시간으로 14일 오전(미국시간으로 13일)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관련 시설을 정밀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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