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도박왕' 스탠리 호, 경영일선 은퇴

    입력 : 2018.04.14 03:01

    카지노 운영해온 마카오 최대재벌

    스탠리 호 회장

    '도박왕'으로 불리는 마카오 최대 재벌인 스탠리 호(96·사진) SJM홀딩스 회장이 오는 6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경영 일선을 떠나 명예회장으로 물러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스탠리 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마카오에서 중국으로 사치품을 밀수하면서 돈을 벌었다. 1962년 마카오에서 유일하게 카지노 면허권을 받아 40년 가까이 업계를 독점하며 마카오를 카지노 중심지로 키웠다. 지금도 마카오에서 카지노 20곳과 호텔 3곳을 운영 중이다. 마카오 재정수입에서 카지노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7%에 달한다.

    4명의 아내와 17명의 자녀를 둔 스탠리 호의 경영권은 둘째 아내의 딸 데이지 호(53)가 물려받는다. 데이지 호와 네 살 차이로 SJM의 2대 주주인 넷째 부인 안젤라 렁(57)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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