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레화학공장에 화재…"큰불은 잡았다"

    입력 : 2018.04.13 12:19 | 수정 : 2018.04.13 17:29

    13일 인천시 서구 이레화학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동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불길은 이날 오전 11시 47분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에서 발생했다. 소방관계자는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오후 12시 3분 ‘대응 3단계’를 발동했다”며 “현재까지 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응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88명, 펌프차·구조차량 등 장비 83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현재 인천 서부소방서는 화학 공장 주변 작업자 300여명을 대피하도록 조치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큰 불은 잡았고, 군데군데 남은 작은 불길을 끄고 있다”고 현장 소방관은 전했다.

    화재는 공장에서 직원이 화학물질을 다루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이레화학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다. 주로 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한다. 이 업체가 위치한 가좌동 통일공단에는 모두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피해는 조사중에 있다.

    13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공단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인천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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