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명소인 영도 태종대권, 대대적 변신

    입력 : 2018.04.12 16:30

    태종대 유원지, 감지해변, 중리산, 중리해변 등 4개 권역을 묶어 개발
    2026년까지 5400여억원 들여 모노레일, 호텔, 화조원, 지질생태 탐방로 등 조성


    천혜의 해안 절경을 갖춰 국가 명승지로 지정된 부산 영도구 태종대가 4계절 이용 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태종대 유원지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4개 권역으로 개발하는 태종대권 종합관광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은 2026년까지 재정과 민간자본 등 5483억원을 투입해 태종대, 감지해변, 중리산, 중리해변 등 4개 지구에 모두 36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가 12일 발표한 ‘태종대권 종합관광개발계획’ 의 주요 사업 조감도. 시는 이날 “2026년까지 5483억원을 투입, 태종대권을 4계절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태종대지구는 기존 태종대 유원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풍경 명승지로 보존하면서 모노레일 등 교통시설과 해안가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지질생태탐방로, 관광호텔, 화조원,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모노레일은 7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2019년까지 3.7㎞ 구간의 태종대 순환도로를 따라 5m 높이로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타당성 심사 중이다.

    태종대 입구 서측 해안에 인접한 감지해변지구는 민간자본 등 2876억원을 투입해 상업시설과 관광호텔, 아웃렛, 해수풀장, 음악 분수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타운으로 만든다. 태종대 서측 해안을 따라 감지해변과 잇닿아 있는 중리산 일대에는 산악형 지형의 특성을 담은 익스트림 레포츠 파크를 건설한다. 843억원의 사업비로 익스트림 정글, 워터 타워, 서바이벌 게임장 등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제2송도’로 불리며 숲과 풍광이 좋은 중리 해변은 트리하우스 등 이색적 숲 속 힐링 숙박시설지구로 조성된다. 이곳엔 글램핑장, 크리스털 전망대, 스카이 데크 등도 설치된다. 사업비는 764억원으로 추산됐다.

    김윤일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태종대지구의 지질생태탐방로와 스카이워크 등의 조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종합관광개발계획이 실현되면 태종대가 부산의 새로운 관광허브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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