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북 회담서 일본인 납치 거론할 듯”

입력 2018.04.12 07:32 | 수정 2018.04.12 07: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서 북한에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면서, 인권 문제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100% 함께 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미·북 정상회담에서도 의제로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인 납치 문제는 과거 6자 회담서부터 일본 정부가 비핵화 문제와 함께 북한에 해결책을 촉구하는 핵심 의제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납치 문제가 협상 의제에서 제외되는 것을 우려해 미·북 정상회담 등에 일본 정부의 의중을 반영하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한국을 방문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베 신조 총리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납치 문제를 포함해 북·일 관계 현안 해결과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해나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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