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한인 예술가들 첫 공연 대회, 부산서 열려

입력 2018.04.11 17:54

독일, 일본, 중국 등에서 활동 중인 한국 전통 예술인들 참여
승무, 살품이춤, 장구, 거문고 등 공연


세계 각국에서 한국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동포 예술가들이 국내에 모여 승무·가야금·장구 등의 공연을 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11일 오후 7시30분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해외동포 초청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에는 일본 교토에서 활동 중인 김일지, 독일 뮌헨에서 민속무용을 하는 엄혜순, 창작무용을 전공한 탈북자 출신 최신아, 민요 전문가인 최성룡 중국 연변대 예술학원 교수, 장구 장인인 일본 오사카의 민영치씨 등 해외 동포 예술가 8명이 참여한다.

독일 뮌헨에서 활동 중인 무용가 엄혜순씨의 살풀이품 공연 모습.
서인화 국립부산국악원장은 “해외 각국에서 한국 전통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러 동포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 모셔 공연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불모지인 외국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의 혼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혼’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선 승무, 살풀이춤, 최승희류 창작무용 장구춤, 25현 가야금 뱃노래, 25현 가야금 황금산의 백도라지,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장구 협주곡 오딧세이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국악원 측은 “공연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연악당의 730여석의 입장권이 대부분 팔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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