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미연합사, 이르면 올해 국방부 영내로 이전

입력 2018.04.11 14:52

조선DB
서울 용산기지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본부가 이르면 올해 안에 국방부 영내 독립된 건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연합사 본부는 국방부 청사 옆에 있는 7층짜리 행정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이 건물의 일부 층은 국방부 직할기관 등에서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다.

한·미는 2014년 10월 제46차 안보협의회(SCM)에서 용산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더라도 연합사 일부를 용산기지에 남기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는 용산기지 반환 후에도 전체 면적의 10% 내외를 공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서울시와 정부 일각에서 용산공원 조성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양국 국방 당국은 연합사 본부를 국방부 영내의 건물로 입주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행정동에 입주해 있는 기관 등에 오는 6월 말까지 사무실을 비워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연내에 연합사 본부 이전 작업을 마치길 희망하고 있으나, 미군 측의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측의 이전 예산 확보 등이 해결되면 연내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사 본부가 국방부 영내로 이전하면 이 건물에서 미군 200∼300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미군들은 평택기지에 숙소를 두고 전용버스 등을 이용해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미군 핵심지휘관들은 용산기지 내에 관사가 있지만, 용산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관사를 비워야 한다. 연합사는 사령관의 관사를 국방부 인근이나 한남동 근처의 민간아파트 등을 포함해 어디에 둘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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