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김포시 문화상,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이수자 손영학 작가 수상

입력 2018.04.10 21:48 | 수정 2018.04.10 21:54

문화유산 복원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 증대에 공헌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06호 각자장 이수자인 손영학 작가가 제20회 김포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김포시는 제20회 김포 시민의 날을 맞아 예술, 문화, 체육 등 김포의 문화예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들 6명에게 김포시 문화상을 수여했다. 손 작가는 춘향전, 홍길동전, 심청전의 목판을 비롯해 소실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다수 복원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김포시 문화상 중 향토문화 부분을 수상했다.

제20회 김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사진 오른쪽)이 김포시 문화상 (향토문화 부분)을 수상한 손영학 작가(사진 왼쪽)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손 작가는 한국 전통예술 전파 및 문화유산 복원 활동과 작품 기증을 통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 증대에 공헌한 바가 크므로 본 상을 수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에도 우리의 전통예술을 알리는데 힘써 달라"고 밝혔다.

손 작가는 그동안 춘향전, 심청전, 홍길동전 등을 비롯해 소실된 우리 고유의 목판을 복원하는 작업을 해왔으며, 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공예 기능인의 무대인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32회 문화관광부장관상, 34회 국무총리상, 37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손영학 작가가 복원시킨 춘향전 완판본은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제32회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재청이 소장하고 있다.

또한 손 작가가 5년여에 걸쳐 복원시킨 춘향전 영인본은 많은 심사과정을 거친 후 지난 2012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 옌칭 도서관의 고서실에 소장됐다. 데이비드 맥켄(74)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은 “손 작가가 복원한 춘향전은 앞으로 한국 고 문학 및 문화연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버드 대학 옌칭 도서관은 서양에서 가장 큰 동 아시아 연구용 대학 도서관으로 고서실에는 대동여지도, 숙천제아도 등을 비롯해 한국 고서(古書) 약 1만 2천권 정도를 소장하고 있다.

작가는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복원 및 계승 발전시켜 한국 문화예술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하는 김포시 문화상은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1986년도에 만들어 졌고, 향토문화 발전과 김포의 문화예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지난해까지 총 136명을 선정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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