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 오승환은 1실점. 희비교차했다

입력 2018.04.07 14:29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7일(한국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6회말 솔로홈런을 날렸다. 사진은 지난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뒤 팀 동로 조이 갤로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추신수. ⓒAFPBBNews = News
텍사스 레인저스 리드오프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휘날렸다. 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불펜 오승환은 같은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에서 추신수가 승리한 날이다.
추신수와 오승환은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맞붙었다. 이날 텍사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게 1회와 3회 각각 헛스윙 삼진과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0-8로 뒤지던 6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큼직한 우월 1점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체인지업이 실투성으로 가운데에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의 개인통산 3번째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어 추신수는 2-8로 추격한 7회말 1사 1루 때는 상대 좌완 불펜 에런 루프를 상대해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렇게 텍사스가 초반 8점차 열세를 딛고 추격해오자 토론토는 필승계투진을 가동했다. 오승환이 그 안에 있었다.
오승환은 추신수가 2루타를 쳐 1사 2루가 되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상대인 조이 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장면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후속 앨비스 안드루스에게 좌월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때 2루에 있던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이 점수는 앞서 나온 루프의 실점으로 계산됐다. 하지만 오승환은 곧이어 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에게도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1루에 있던 안드루스는 빠른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홈까지 들어왔다. 연속 안타로 실점한 오승환은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결국 이날 오승환은 ⅔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도 2.25에서 3.86으로 올라갔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8대5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이날 성적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마감했다. 타율은 3할1푼3리까지 상승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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