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국회 지적에 따라 한미硏 지원 중단"

조선일보
  • 안준용 기자
    입력 2018.04.07 03:02

    "결산자료 미흡, 소장 장기 재직… 문제 개선 안돼 예산 끊기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USKI)에 대한 예산 지원을 올 6월부터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EP는 그 이유에 대해 "국회로부터 한미연구소의 결산 자료가 미흡하고 학자 선발 절차와 소장 장기 재직 등이 문제라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이후 SAIS로부터 국회의 개선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KIEP는 "여타 외부의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보수 성향인 구재회 한미연구소장 교체 요구를 USKI 측이 거부하자 예산 지원을 끊은 것'이란 의혹도 부인했다.

    그러나 예산 지원 중단이 순전히 국회 지적에 따른 조치라는 KIEP 설명과는 달리, 작년 10월 당시 KIEP 부원장이 워싱턴 KIEP 주재관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청와대 비서관과 선임행정관이 관여하고 있다는 정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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