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靑행정관이 한미硏 예산 지원중단 주도"

입력 2018.04.07 03:02

'정부의 타깃' 구재회 소장 주장

구재회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USKI) 소장은 5일(현지 시각)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홍일표 청와대 정책실 선임행정관이 이 일(USKI 예산 지원 중단)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지가 입수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김준동 부원장의 이메일에는 홍 행정관 측이 USKI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구 소장은 "나는 홍 행정관을 만난 적이 없다"며 "홍 행정관과는 그가 아내를 존스홉킨스대학교의 방문연구원으로 받아 달라고 부탁할 때 딱 한 번 통화했다"고 했다. 고위 공무원인 홍 행정관의 아내는 1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얼마 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월 발리 나살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장이 한국을 방문해 KIEP 등의 관련자들을 만났을 때 네 차례나 그들이 나를 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대학원장이 '무슨 일 때문이냐'고 물었지만, 이유를 제대로 대지 않고 무조건 내가 교체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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