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큰 산맥 용성스님… 모바일로 만난다

조선일보
  • 김한수 기자
    입력 2018.04.06 03:01

    백용성 스님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은, 모기가 쇠로 된 소의 등에 올라앉아, 이것저것 묻지 않고 입뿌리를 내릴 수 없는 곳에서 목숨을 버리기 작정하고 한번 뚫으면 몸조차 뚫어 들어가는 것처럼 해야 한다."

    백용성(白龍城·1864~1940) 스님〈사진〉의 저서 '수심론(修心論)' 중 한 대목이다. 용성 스님은 한국 현대 불교의 큰 산맥이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로 만해 한용운 스님과 함께 참여했으며 일제강점기 불교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스님이 남긴 저서와 어록, 번역한 경전도 방대하다. '귀원정종(歸源正宗)' '청공원일(晴空圓日)' 등 200자 원고지 12만 장에 이르는 그의 저작은 지난 2016년 총 20권 분량의 '총서'로 발간됐다.

    이 총서의 전체 내용과 새로 발굴된 자료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용성 스님의 뜻을 받드는 대각회(이사장 혜총 스님)와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는 최근 '백용성 대종사 총서' 전산화를 마치고 5일 서울 조계사 경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보고회를 열어 콘텐츠를 공개했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불교학술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백용성 대종사 총서'를 클릭하면 내용을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문의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02)6713-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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