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체험-참여중심 박물관으로 조성

입력 2018.04.04 16:56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으로 변신할 부산 중구 대청로 근대역사관(사진 중앙)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근대역사관 왼쪽 옆) 전경.


부산 중구 대청동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과 근대역사관(옛 부산미문화원)에 조성될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의 윤곽이 잡혔다.
부산시는 “부산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70호인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과 인근의 부산시 기념물 제49호 부산근대역사관을 개보수해 조성될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구성 계획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은 조선통신사 등 부산항 근대개항 전사(前史)부터 근대개항기, 일제강점기, 광복기, 피란수도, 산업화 시기, 민주화 시기를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10개의 주요 시간 흐름에 따른 150가지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부산시 백정림 문화예술과장은 “이 박물관은 대개 전시 유물 등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전 박물관의 구성 형식을 뛰어넘어 주변 역사자원인 임시수도기념관, 국제시장, 민주공원, 초량왜관, 40계단 기념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연계, 체험과 참여 중심으로 운영하는 신개념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에 관광, 휴식 기능들이 더해진 복합문화기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구상이다.
이 박물관은 299억45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2196㎡의 근대역사관, 지하 1층·지상 6층에 연면적 6506㎡의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다. 리모델링과 전시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 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4~5월쯤 착공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 준공, 개관할 예정이다./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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