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7일부터 6월 24일까지 '웰컴 투 조선' 축제

입력 2018.04.03 16:01

20여 조선시대 캐릭터 등장해 마당극, 이벤트 펼쳐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 캐릭터를 등장시켜 선보이는 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
한국민속촌(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은 7일부터 조선시대에 활동하던 이색 캐릭터를 등장시킨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이는 조선문화축제 ‘웰컴 투 조선’을 선보인다. 6월 24일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조선시대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웰컴 투 조선의 가장 큰 매력은 조선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이다. 소셜 미디어는 물론 방송에도 출연해 유명한 스타알바 거지, 사또, 장사꾼 등 기존 캐릭터를 비롯해 올해는 곡비(노래하는 노비), 여리꾼(전문 호객꾼) 등 조선시대에 실재했던 캐릭터를 새로 추가한다.
특히 연계형 공연 프로젝트 ‘사또의 생일준비’와 ‘사또의 생일잔치’도 처음 선보인다. 1부에서는 최고 권력자 나쁜 사또가 생일선물로 받은 황금두꺼비를 훔친 범인을 찾는 퓨전마당극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마당극의 결말과 함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타악, 댄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사극 촬영세트인 내자원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던 연회장 ‘신여성들의 꽃놀이터’로 변신한다. 형형색색의 비단과 화려한 소품으로 연출한 세트장에서 벽계수, 기생, 사또 등 직업 의상체험도 할 수 있다. 조선 캐릭터 기생과 악공이 즉석 공연도 선보인다. 민속서당에서는 훈장 캐릭터가 진행하는 ‘꿀단지 학당’이 열린다. ‘사자성어로 배워보는 야근하지 않고 칼퇴하는 방법’등이 펼쳐지며 하루에 두 번씩 선착순 모집을 통해 과거시험도 진행된다.
한국민속촌은 조선문화축제에 맞춰 신개념 먹을거리도 선보인다. 중매쟁이 캐릭터가 운영하는 아만다 주막에서는 나그네연잎밥, 광주리 정찬세트 등의 메뉴를 개발했으며 막걸리, 편육, 도토리묵 등 감성 주막 특유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관아의 일수쟁이, 주막의 여리꾼, 서당의 훈장, 저잣거리의 곡비 등 조선시대 다양한 직업군을 배우는 스탬프투어 ‘조선 직업 견문록’, 조선시대 신분증 ‘호패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대학생·대학원생은 자유이용권을 26%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최대 47%까지 할인해준다.
/용인=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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