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고위급인사 방중…확인해줄 내용 없다"

  • 뉴시스
입력 2018.03.27 15:46


                브리핑 하는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 하는 외교부 대변인
외교부는 27일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정황과 관련해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에서 중국 정부 측에 참석자를 문의한 내용에 대해 답변을 받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제부터 다양한 분석과 추측을 담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을 접했다. 정부는 보도의 진위여부를 포함해 관련사항과 동향을 면밀히 파악 중이며, 현재로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중국 정부로부터 답변을 받은 여부 자체'에 대해 기자가 거듭 묻자, "과거 전례를 보면 중국 정부는 이런 인적교류에 대해서 대개 자체적으로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대외적으로 발표를 한다"며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면 관련국과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그런 관례, 전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중과 관련해 미국측과 어떤 대화가 오고 갔냐는 질문에도 "보도 내용을 포함해 관련사항과 동향을 면밀히 파악 중이며 현재로서는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노 대변인은 '북한과 중간 간 고위급 인사교류에 대한 정부 평가'와 관련해서는 "아직 관련된 내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사항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부가 미리 알았다면 외교채널 차원에서 어떤 대응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도 "현재로서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열차가 베이징에 도착한 것까지는 청와대에서 확인을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북한 쪽 움직임에 대해서는 이미 며칠 전에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 대변인은 '북폭'을 제기했던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보좌관 내정과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는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도록 각급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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