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자회사 中 반덤핑관세 당초보다 11%P 이상 하락

입력 2018.03.20 04:00

중국 상무부, 금호 P&B 최종 반덤핑 관세 5년간 18.5% 물리기로
금호産 중국 수입시장 50% 차지...일본⋅남아공産도 함께 부과 발표


중국 상무부는 20일부터 금호P&B의 메틸이소부틸케톤에 5년간 18.5%의 반덤핑관세율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중국이 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가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 ‘메틸이소부틸케톤’(MIBK)에 5년간 18.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앞서 작년 11월 반덤핑 예비 판정때의 관세율(29.9%)보다 11.4%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충격이 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상무부는 19일 한국 일본 남아공에서 수입한 MIBK에 대한 최종 반덤핑 관세율을 결정하고, 20일부터 5년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금호석유화학 계열 금호P&B는 2016년 중국에 2700만달러(약 288억원)를 수출해 중국의 그해 수입액(4850만달러) 50%를 차지했다. 금호 P&B는 세계 MIBK 시장 1위 업체다.

상무부는 이날 공고문을 통해 금호 P&B를 제외한 한국산(産)에 32.3%의 반덤핑 관세를 물기로 했지만 국내에서는 금호 P&B만 이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미쓰비시화학 등 일본산의 경우 45~190.4%, 남아공에 대해선 15.9~34.1%의 반덤핑 관세율을 확정했다. 일본산에 대해선 예비판정 때의 48.4~190.4%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남아공산은 변함이 없었다.

MIBK는 아세톤과 수소를 촉매 반응시킨 액상으로 고무 제품 노화방지제, 페인트 용매제, 반도체 세정제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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