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민들 내년부터 월급 받는다

입력 2018.03.15 15:21 | 수정 2018.03.15 15:22

농업인 월급제 조례 시행

충남 청양군의 벼 재배 농민들이 내년부터 월급을 받게 된다.
청양군은 군의회 임시회에서 ‘농산물대금 선지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조례가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는 농업인에게 농협 자체수매로 출하할 벼의 예상소득 가운데 일부를 월마다 나눠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벼 수매가 끝난 뒤 정산을 통해 원금에 대한 이자와 대행수수료를 농협에 보조해 주게 된다.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0.3㏊ 이상, 3.0㏊ 미만의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지원대상이다. 군은 조건에 해당하는 4000여 농가 가운데 20%정도인 800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9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이 가을에 편중되는 탓에 연초에는 영농준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이 컸다”면서 “농업소득을 안정적으로 배분하고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충남에선 지난해부터 서산시, 당진시가, 올들어 부여군이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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