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마저...제주,광저우에 0-2 패배 '최하위' 유지

  • OSEN
    입력 2018.03.14 21:48


    [OSEN=강필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게 홈경기마저 내줬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4일 오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4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올해 리그 경기를 포함 무득점 경기만 4번째다.

    이로써 제주는 1승3패를 기록, 승점 3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지난 6일 광저우와의 원정경기에서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5로 역전패했다. 제주는 이날 홈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원정에 이어 홈경기마저 내줘 연패에 빠졌다. 

    반면 홈에서 히카르두 굴라트의 4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던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이날 승리로 2승2무, 승점 8점으로 단독 1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ACL 원정 6경기 동안 1승3무2패로 좋지 않았던 광저우였다. 그러나 제주와의 경기를 통해 약점을 이겨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이날 제주는 류승우, 마그노, 이창민을 전방에 내세웠다. 박진포, 권순형, 이찬동을 중원에 배치했고 권한진, 조용형, 김원일, 정다원이 4백 라인으로 늘어섰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광저우는 4-5-1로 맞섰다. 최전방에 알란을 중심으로 가오린, 정즈, 굴라트, 네만야 구데이, 위한차오를 중원에 깔았고 수비는 리쉐펑, 김영권, 펑샤오팅, 장린펑으로 막아섰다. 골키퍼는 정청이 섰다.

    전반은 제주가 답답한 공격력을 보인 데 반해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효과적인 공격이 빛을 발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란이 왼쪽 패널티박스로 수비수들을 유인한 뒤 패널티박스 밖으로 내준 공을 네만야 구데이가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37분엔 추가골까지 나왔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알란이 오른쪽 패널티박스에 올린 위한차오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집어넣었다.

    제주는 후반 들어 이창민의 중거리슛과 윙어 류승우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측면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만회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제주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김원일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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