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인사' 비판, 경질된 국무차관 자리에…노어트 대변인 대행

입력 2018.03.14 16:29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함께 해임된 스티브 골드스타인 국무차관 자리를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대신하게 됐다고 미국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워싱턴 프리비컨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앞으로 노어트 대변인이 공공 외교정책 차관 대행직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노어트 대변인은 국무차관직을 대행하면서 대변인직도 병행할 예정이다.

2018년 3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은 스티브 골드스타인 국무차관을 경질하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에게 대행직을 맡겼다. /연합뉴스
골드스타인 국무차관은 이날 틸러슨 장관 해임 방식을 두고 백악관에 항의 의사를 밝혔다가 곧바로 해임 통보를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에게 미리 언질을 주지 않은 채 트위터를 통해 경질 사실을 통보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지난해 4월 24일 국무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을 졸업한 그는 1998년 폭스 뉴스에서 일을 시작하며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노어트 대변인은 2012년부터 진행한 ‘폭스와 친구들’에서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노어트 대변인은 잠시 적을 옮겨 몸 담았던 ABC뉴스 재직 당시 이라크 전쟁을 심층 보도해 에미상 후보로 오른 바 있고, 미국 정치·외교 분야를 담당하는 기자 겸 앵커로 경력을 쌓아왔다.



틸러슨 경질 반발한 美국무부 차관도 파면 남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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