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배우 명가' 키이스트 인수… 배용준 410억 차익 챙겨

입력 2018.03.14 15:20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배우 배용준(46)이 설립한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지분을 SM에 전량 매각해 12년 만에 약 410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배용준은 대신 SM의 지분을 사들여 이 회사 3대 주주로 올라섰다.

키이스트는 14일 최대주주인 배용준이 키이스트 보유 지분 1945만5071주(25.12%) 전량을 SM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지분을 1주당 2570원, 총 500억원에 매각했다.
SM은 이날 배용준에게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SM주식 91만9238주(350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5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SM은 키이스트의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했다. 배용준은 이수만(20.1%), 국민연금(4.8%)에 이어 SM의 3대 주주(4.2%)로 올라섰다. 배용준은 SM그룹에서 마케팅 및 키이스트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배용준은 2006년 3월 키이스트의 전신인 코스닥 상장사 오토윈테크 유상증자에 참여, 90억원을 출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키이스트로 사명을 바꾸고 연예기획사로 출범시켰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을 비롯해 손현주, 김현중, 주지훈, 한예슬, 손담비 등 스타급 연예인을 다수 확보한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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