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MB 검찰출두, 노무현에서 잉태된 것"

입력 2018.03.14 10:30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조선DB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으로부터 잉태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9년전 노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섰던 것과 오버랩된다”며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정치, 한풀이 정치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21일로 예고된 청와대의 개헌안 발의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개헌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개헌안을 발의하면 안된다”라며 “문 대통령의 발의는 국회의 논의 후에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진보야당 가리지 않고 대통령의 발의안을 반대해 (국회에서) 부결될 것이 뻔한 일을 국회 논의 전에 들이미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개헌논의를 무산시키고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동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라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앞세워 4년 연임제를 밀어붙이는 이유를 알다가도 모르겠다”며 “문 대통령이 개헌을 진정으로 독촉하려면 제왕적 대통령제를 내려놓는 결단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회에서 국민 개헌안을 반드시 도출하고, 국회의 개헌안이 국민 개헌안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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