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MB 범죄 기네스북 오를 정도…전두환 연상돼"

입력 2018.03.14 09:52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권력형 비리 범죄행위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며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는 항변은 전두환씨가 연상된다”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각종 혐의를 부인하며 정치보복이라는 허무맹랑한 나홀로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국민에 대한 해명, 사과 없는 몰염치한 태도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변호인단 구성에 재정적 어려움 있다는 웃지 못할 항변을 듣자 하니 전두환 씨가 내 수중에 29만원 뿐이라고 했던 것이 연상된다”고 했다.

그는 “벌써부터 추징금, 벌금을 피하기 위해 앓는 소리 하는 것이라면 사법당국과 국민을 두번 우롱하는 것임을 경고한다”고도 했다.

추 대표는 “권력의 비호로 법망을 피해왔을 수 있으나 국민들이 단호해진 지금은 숨거나 피할 곳이 전혀 없다”며 “검찰은 이명박의 불법, 잘못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법 원칙에 따라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는 철저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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