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

입력 2018.03.14 08:58 | 수정 2018.03.14 09:02

지난 1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화폐 대응방안 관련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최 전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저녁 최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을 다녀와 최 원장의 사표를 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지난해 9월 원장으로 취임한 지 6개월만에 금감원을 떠나게 됐다.

앞서 최 원장이 친구 아들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지난 9일 제기됐다. 최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하나은행에 친구 아들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하나은행 채용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추천했고, 이후 해당 응시자의 평가 점수가 합격선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채용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지난 10일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되자 “채용 관련 연락을 단순히 전달했을 뿐 채용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청와대와 금감원,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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