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650개 대학서 IT 인력 年15만명 배출… SW교육이 초·중등 필수과목

조선일보
  • 강동철 기자
    입력 2018.03.14 03:23 | 수정 2018.03.14 03:24

    [창간 98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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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풍부한 IT(정보기술) 인력은 인도 IT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꼽힌다. 인도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전역 650여개 대학에서 해마다 15만명에 달하는 엔지니어 인력이 배출된다. 인도 정부는 IT 인재 양성을 위해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중등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인도 전역엔 코딩을 가르치는 사설 학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인터넷 강의 시장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교육 기업 바이주스는 2016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로부터 550억원을 투자받아 현재 80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인도의 높은 교육열로 온라인 교육 시장이 2021년까지 20억달러(약 2조135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인도 학생들에게 '인도의 MIT'라 불리는 인도공과대학(IIT) 입학은 최고의 영예다. 인도 공대 입학시험에 매년 140만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1만여명만 IIT에 진학한다. 고빈다사미 발라찬디라니 인도 델리대 교수는 "뉴델리·방갈루루를 비롯해 전국 18개 캠퍼스가 있는 IIT에서 배출된 인력들은 글로벌 IT 기업의 영입 1순위로 꼽히며 인도를 넘어 실리콘밸리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 디네시 팔리월 하만 CEO, 니케시 아로라 전 소프트뱅크 부사장, 비니 반살 플립카트 창업자, 바비쉬 아그라왈 올라 창업자가 모두 이 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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