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BNP파리바오픈 16강 진출…'페더러 설욕전' 가능성 커져

입력 2018.03.13 16:31 | 수정 2018.03.13 17:10

정현(22·세계랭킹 26위·한체대)이 베르디흐(33·세계랭킹 15위·체코)를 꺾고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3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 32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정현 선수가 지난 1월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라코스테
정현은 베르디흐와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졌다. 베르디흐는 통산 13회 우승 경력이 있고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다.
정현은 1세트에서 3-1로 앞서가다 내리 3게임을 내주면서 3-4로 끌려갔다. 하지만 정현은 전열을 재정비해 3게임을 연달아 따내면서 6-4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두 선수가 접전을 펼쳤으나 기세가 오른 정현이 6-4로 승리했다.
정현은 파블로 쿠에바스(32·우루과이·랭킹34위)와 16강전을 한다. 쿠에바스는 32강에서 도미니크 티엠(25·오스트리아·6위)에 기권승으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상금 8만8135 달러(약 94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정현이 쿠에바스를 제압하면 로저 페더러(37·랭킹1위·스위스)와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페더러는 16강에서 제러미 샤르디(31·랭킹100위·프랑스)를 상대한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맞붙었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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