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은 변신"…'7년의 밤' 장동건, 25년 만에 악역 도전

입력 2018.03.13 08:0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차기작이자 2018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기대작 '7년의 밤'이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계획하는 '오영제'로 분한 배우 장동건의 연기 비화를 공개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과 흡입력으로 뜨거운 지지를 얻어온 배우 장동건이 딸을 잃고 광기 어린 복수를 계획하는 '오영제'로 연기 인생 25년 만에 악역으로 파격 변신을 꾀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장동건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건 무엇이든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마는 섬뜩한 내면을 지닌 '오영제'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오만한 태도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장동건은 "관객이 기대하지 않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종의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외양적인 모습에서도 뻔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남다른 노력으로 완성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섬뜩하면서도 오만한 '오영제' 그 자체가 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외형을 완성해 나갔고, 특히 이제껏 본 적 없었던 변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특수분장 없이 매일 같이 면도칼로 머리를 밀며 깊은 탈모 머리까지 만들어 내, 완벽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그의 노력에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장동건의 상상을 뛰어넘는 변신에 추창민 감독은 "장동건 배우처럼 선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악을 표현했을 때 과연 어떨까라고 생각했던 게 캐스팅의 출발이었다"라고 밝히며 "장동건의 변신은 모든 면에서 기대 그 이상일 것이라 확신한다"며 장동건에 대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같이 연기한 류승룡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고민과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촬영 내내 섬뜩할 정도로 '오영제' 캐릭터 그 자체였다!"고 전해 남다른 열정으로 완성된 완벽한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처럼 '7년의 밤'을 통해 전에 본 적 없던 파격 연기 변신과 새로운 캐릭터 구축을 보여주기 위해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하나까지 추창민 감독과 상의하며 깊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 온 장동건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광해, 왕이 된 남자' 연출 추창민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7년의 밤'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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