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도 소중하다… 도장 찍듯 쉽게 변신

조선일보
  • 정유진 기자
    입력 2018.03.13 03:03

    색깔·모양 첫 인상에 큰 영향… 눈썹 도장·가발 등 남성용 제품도

    눈썹 도장을 스탬프처럼 찍어 바른 왼쪽 눈썹과 원래 눈썹에는 큰 차이가 있다.
    눈썹 도장을 스탬프처럼 찍어 바른 왼쪽 눈썹과 원래 눈썹에는 큰 차이가 있다. /유튜브 캡처

    눈썹은 단지 '눈 위에 나 있는 털'이 아니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다. 눈썹의 밀도, 색깔, 모양에 따라 사람의 이미지가 크게 뒤바뀐다. 연예인부터 정치인까지 '눈썹 성형'을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더 이상 눈썹을 있는 그대로 놔두지 않는다. 남자들도 눈썹을 가꾸는 시대다. 눈썹에 문신하거나 아이브로(눈썹 화장품)로 빈틈을 채워주는 방식이 오래된 눈썹 화장법이지만, 최근에는 좀 더 정교하고 사실적인 눈썹을 만들어주는 화장품이 인기다.

    최근 등장한 눈썹 화장품은 기술이 필요 없고 문신 새길 때처럼 아플 일도 없다. 도장 형식으로 만들어진 아이브로의 경우, 눈썹 모양에 맞춰 색깔 파우더가 묻은 스탬프를 찍어주면 불과 몇 초 만에 짙은 눈썹이 완성된다. 눈썹 가발과 흑채도 있다. 눈썹 가발이란 투명액에 짧은 길이 인조 모(毛)가 들어간 제품으로, 눈썹 빈틈에 이를 발라주면 된다. 눈썹 흑채는 머리에 바르는 흑채와 같은 방식으로 검은 분말을 눈썹에 바르면 된다. 대학생 정모(23)씨는 "눈썹이 옅어 모나리자 같다는 놀림을 받았었는데, 눈썹 도장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인상이 또렷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얼굴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눈썹 도장을 내놓은 회사 '키스뉴욕' 관계자는 "단순히 미적 요소가 아니라 사람의 첫 인상과 신뢰도 등의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눈썹 화장하는 남녀가 늘어났고, 앞으로도 눈썹 화장 시장은 계속 확장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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