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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평당 분양가 3000만원 못 넘긴다"…'로또 청약' 이어질듯

    입력 : 2018.03.12 17:43 | 수정 : 2018.03.12 19:15

    과천 위버필드 투시도. /SK건설 제공

    경기도 과천시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과천의 기존 아파트 시세가 평당 3000만원을 넘는다는 점에서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오는 16일 분양하는 ‘과천 위버필드’를 포함해 올해 분양할 아파트의 분양 보증 심사 때 분양가격이 ‘해당지역 1년 이내 최고분양가’를 넘기지 않도록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 과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지난 1월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의 평균 분양가인 3.3㎡당 2955만원을 넘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 맞닿은 초역세권 단지로 과천시 중심에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과천 최초로 3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HUG는 지난해 4월 과천시와 서울 강남4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보증을 신청하는 사업장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가 앞으로 1년간 과천 지역 분양가 상한선이 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과천에서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과천주공 2단지를 비롯해 주공 1·6·12단지 등도 평당 3000만원 이내에서 분양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HUG의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이른바 ‘청약 로또’ 현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지난 1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평균 분양가 3.3㎡당 2955만원에 공급될 때도 분양가가 생각보다 낮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9대1을 기록,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자금력이 부족한 일부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일반분양 물량의 22%가 미계약됐지만, 이후 진행된 선착순 분양에 1500여명이 몰려 10대1이 넘는 경쟁률로 모두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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