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발바닥 아치 보정 시스템… 척추 틀어짐 막아

조선일보
  • 조가희 기자
    입력 2018.03.13 03:03

    슈올즈
    걸을 때 좌우 흔들림이나 발목 꺾임 막아 바른 자세 만들어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신발로는 유일하게 금상 수상

    슈올즈 ‘하이스타’ 제품.
    슈올즈 ‘하이스타’ 제품. / 프라미스 제공

    발은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허리 디스크, 족저근막염, 하지정맥류 등이 모두 발과 관련된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어떤 신발을 신고 어떤 자세로 걷느냐에 따라 발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바른 자세 잡아줘

    디스크는 바르지 않은 자세와 허리 근육 약화 등으로 발생한다. 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부위는 발바닥의 아치(발바닥에 움푹 팬 부분)다. 아치가 무너지면 몸의 균형이 깨져 척추 틀어짐이 발생할 수 있고, 걸을 때 지면에 닿는 충격을 완충하지 못해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곤해진다.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으로 걷기조차 어려운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을 완화하기 위해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기업 프라미스가 선보인 기능성 특허 신발 '슈올즈 (ShoeallS)'는 신발 중창 뒷부분에 마그네틱을 이용해 진동을 일으키는 장치인 진동단자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걸을 때, 1초에 30회 이상 진동이 발생하며 13.2Hz의 파장이 나온다. 미국 UCLA 스터먼 박사는 12~15㎐의 파장을 'SMR파'라고 명한 바 있다. SMR파에 대한 실험도 진행됐다. SMR파에서 훈련 시킨 고양이에게 독약을 먹인 결과, 고양이가 독성을 견디는 힘이 강하게 나타나 '면역파'라고도 했다.

    슈올즈 기능성 신발은 체중이동시스템을 갖춰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발이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인체의 체중을 골고루 받도록 충격흡수장치를 탑재한 것이다. 충격흡수장치에 장착된 'PU쿠션돌기'와 '스프링'이 충격을 흡수하고, 발 관절의 움직임을 도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인솔에는 아치보정시스템을 적용해 무너진 발의 아치를 교정해주며 좌우 흔들림, 발목 꺾임을 예방해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슈올즈 관계자는 "슈올즈 기능성 신발은 운동화, 숙녀화, 하이힐 남성구두, 캐주얼화, 슬리퍼, 골프화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간호사화, 임산부화, 등산화, 진공 쿠션화 등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서 인정받은 기능성 신발 슈올즈

    이청근 프라미스 대표는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모범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이청근 프라미스 대표는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모범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 프라미스 제공

    슈올즈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2016년 서울 국제 발명전에서 금상, 세계 95개국의 발명협회와 135개 단체가 가입된 IFIA(세계발명가총협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제45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신발로는 유일하게 금상을 받았으며, 5월에는 KBS 프로그램 '발명합시다'에 슈올즈 개발자 이청근 대표 편이 방영됐다.

    11월에는 KEPC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일반 발명품들 중 금상을 받았고, 12월에는 2017 대전세종충남 모범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슈올즈는 현재 미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청근 프라미스 대표는 "국내에 30개의 가맹점이 있으니 가까운 매장에 들러 직접 착용해보길 권한다"며 "현재 새로운 가맹점주 모집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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