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 탄탄한 교과서로 신뢰 쌓았죠"

입력 2018.03.12 03:03

인터뷰ㅣ 최대찬 비상교육 출판사업부문 대표

올해 초·중·고 9666개교서 사용
교수 지원서비스 통해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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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제공
1997년 설립된 비상교육은 교과서·교재를 개발하고 발행하는 출판 사업을 중심으로 ▲온라인교육 ▲학원교육 ▲유아교육 ▲교원연수 ▲한국어·영어 교육 ▲디지털교육 등 폭넓은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아 영어와 한국어 교육 사업을 필두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교육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비상교육의 핵심 경쟁력은 교과서 부문에 있다. 지난 2009년 후발주자로 교과서 발행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뛰어난 콘텐츠 개발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손꼽히는 교과서 출판사로 성장했다. 교과서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아 책당 발행 부수 1위를 기록했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원한 총 87책의 초·중·고 교과서 중 83책이 검인정 심사에서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95.4%에 이른다. 올해는 전국 9666개의 초·중·고교에서 비상교과서가 쓰일 예정이다. 또 국정교과서 사업에 처음 뛰어든 2015년 '2016년 국정도서 발행자 선정' 공개 입찰에 참여해 초등 과학과 통합 2개 과목의 발행사로 선정됐으며, 이듬해인 2016년 '2017~2019 국정도서 발행사 선정' 입찰에서도 초등 과학 과목의 발행사로 선정됐다. 최대찬<사진> 비상교육 출판사업부문 대표는 "이러한 성과는 수백 명의 집필진과 개발자가 질 좋은 교과서에 올바른 교육을 담아내기 위해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비상 교과서를 만드는 300여 명의 개발자는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변화하는 수업 환경에 최적화한 교과서를 기획·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과서가 배포된 후 수업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교수 지원 서비스인 '비바샘(www.vivasam.com)'을 통해 풍성한 수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비상교육의 성공 요인으로 '콘텐츠의 우수성'을 꼽는다. 그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경영 혁신을 이끌어 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신뢰를 얻는 핵심 전략"이라고 했다. 비상교육은 그간 '한끝'이나 '완자'처럼 시장에 없던 교재를 내놓고, 기존 상품을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왔다.

비상교육은 최근 대표 교재인 '완자'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2005년 처음 출시된 자기주도학습서 '완자'는 지금까지 2000만권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교재다. 새로 탄생한 '완자'의 핵심은 '파워박스 학습법'이다. 파워박스 학습법은 개념을 초등학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은 단위로 쪼개고, 각 개념에 짝을 이룬 문제를 제시해 학습 내용을 곧바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끔 한 게 특징이다. 단원마다 세밀하게 나눈 개념과 문제를 한 박스의 세트로 구성하고, 각 개념은 이해와 암기를 돕기 위해 도식·삽화·사진 등으로 구조화했다. 단원별 파워박스 학습을 마치면, 이어서 ▲개념의 이해와 적용 문제 ▲서술형 문제 ▲단원 정리 ▲단원 평가 ▲수행 평가 ▲중간·기말 평가 등 다양한 평가에 대비한 실전 문제를 연습할 수 있다.

비상교육은 현장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고 콘텐츠의 우수성을 유지하고자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초·중·고 교사 대상의 교수 지원 서비스인 '비바샘'과 교원 원격 연수 서비스 '티스쿨(www.tschool.net)'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www.momntalk.com)'에서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또한 중등 인강 '수박씨닷컴(www.soobakc.com)', 초등 인강 '아이수박씨(www.isoobakc.com)', 초등 온라인학습 사이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를 통해 학생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그밖에 다양한 공식 SNS 채널도 열어뒀다. 최 대표는 "지난해 10월 임직원 6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앞으로 비상교육이 지향할 핵심 가치가 담긴 '우리의 믿음'을 선포했다"며 "전 직원이 '다양한 혁신 활동으로 우리나라 교육 문화를 선도하고 인재를 양성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사명감 아래 일하며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육'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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