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 스윙스피드 찍은 우즈 "즐거운 일요일 될 것"

  • 뉴시스
    입력 2018.03.11 11:36

    '발스파 챔피언십' 3R 공동 2위…통산 80승 도전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클럽 헤드 스피드를 보여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0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4년 7개월 만에 정상 등극을 기대한다. 통산 79승을 기록 중인 우즈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8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코리 코너스(캐나다)와는 1타 차에 불과하다. 세계랭킹 608위인 코너스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다.

    우즈는 "나 스스로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게 했다. 즐거운 일요일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회 직전 출전한 '혼다 클래식'에서 복귀 후 가장 좋은 12위를 했던 우즈는 톱10 정도를 바라봤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좋은 코퍼헤드에서 비교적 안정된 드라이버 정확도를 보였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기량으로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켰다.


    특히 우즈는 이날 14번 홀(파5)에서 스윙할 때 클럽 헤드 스피드가 시속 207.9㎞(129.2마일)로 측정됐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빠른 스윙 스피드다.이전까지는 케빈 트웨이(미국)의 207.6㎞(129.2마일)이었다.

    우즈는 전성기 시절 130마일에 육박하는 호쾌한 스윙을 했다. 부상 위험에도 몸 상태에 대한 확신에 찬 듯 전성기 시절의 강력한 스윙을 맘껏 휘둘렀다.

    최종일 우즈는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스네데커(미국)와 같은조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공동 2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선두인 코너스는 챔피언조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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