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발스파 챔피언십' 3R 공동 2위…역전 우승 도전

  • 뉴시스
    입력 2018.03.11 10:37

    9언더파 선두 코너스에 1타 차…4년 7개월 만에 우승 가능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셋째 날 선두를 바짝 추격하며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우즈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함께 전날에 이어 공동 2위를 유지했다.코리 코너스(캐나다·9언더파 204타)가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지만 2위 그룹에 1타 차로 쫓기게 됐다.

    우즈가 최종일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다.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동안 필드를 떠났던 우즈는 지난해 잠시 복귀했다가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PGA 투어 정규대회에 돌아왔다. 2월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에 연속 출전했다. 혼다 클래식에서는 복귀 후 가장 좋은 12위를 하며 건강과 기량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우즈는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다. 5번 홀(파5)에서는 강력한 드라이버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코스를 공략, 두 번째 버디를 낚았다.

    9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오른쪽 러프에 빠졌지만 약 9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컵에 넣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기세를 오른 우즈는 10번 홀(파4)에서도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주춤하던 코너스가 11, 12번 홀 연속 버디를 하며 타수를 줄이며 선두를 탈환했다.

    우즈는 13번 홀(파3) 티샷이 갤러리를 향했고,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로 마무리해 둘의 격차는 3타로 벌어졌다.

    우즈는 조급해하지 않고 14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반면, 코너스는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둘의 격차는 1타 차가 됐다.

    우즈는 이날 2라운드와 같은 61.54%(8/13)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77.8%(14/18)로 사흘 중 가장 좋았다.


    세계랭킹 608위 코너스는 1타 차 불안한 리드지만 사흘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하며 데뷔 첫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코너스는 이 대회 전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컷 탈락은 한 차례에 불과했지만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9위를 제외하고 모두 30위권 밖에 머물렀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저스틴 로즈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로즈는 지난해 10월 'WGC HSBC 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전날 컷을 통과한 한국 선수들은 순위가 더 떨어졌다.

    첫 날 선두권에 올랐던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45위,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4오버파 217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강성훈(31·CJ대한통운)은 3타를 잃고 6오버파 219타 공동 73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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