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MB정부 시절 '댓글 공작' 혐의 기무사 현역 중령 구속

입력 2018.03.09 20:34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여론조작 활동(댓글 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현역 중령이 9일 군 사법 당국에 구속됐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 오후 6시쯤 국군기무사령부의 여론조작 활동에 개입하고 정치적 의견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군기무사령부 대북첩보계장 A모 중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보통군사법원은 “정치관여 등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중령은 2008~2010년 사이 사이버 댓글 공작에 개입하고 정치적 의견을 공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역 중령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태스크포스(TF)는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기무사의 정치 관여 댓글 의혹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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