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월 북미정상 회동, 한반도평화 역사적 이정표"

입력 2018.03.09 14:29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구성 지시...임종석 비서실장이 위원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미국과 북한간 정상회담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나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월 이전에 만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월 회동은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과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히 다뤄나가겠다”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결과가 나오기까지 지지해준 세계 각국의 지도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4월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필두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맡고, 준비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며,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쪽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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