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패럴림픽 선수단 7일 오전 방남.. 밝은 표정으로 CIQ 나와

  • 윤희훈 기자
  • 공동취재단
    입력 2018.03.07 11:24 | 수정 2018.03.07 11:30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북한 대표단장인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과 북한 선수단장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24명이 남측 임찬규 패럴림픽국장과(앞쪽 휠체어) 함께 7일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장애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등 24명이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한국으로 왔다.

    북한 선수단·대표단 24명은 이날 오전 8시 45분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한 뒤, 8시 50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경 절차를 마친 후 9시 35분쯤 준비된 버스에 탑승했다.

    이들 가운데는 지난달 27일 패럴림픽 북한 참가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 북측 단장으로 나온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포함됐다.

    황 부장은 북한의 첫 동계패럴림픽 참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쁘다. 제 인상만 봐도 대답을 딱히 안 드려도 대답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웃으며 답했다.

    우리측에서는 최영준 통일부 국장 등이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내려온 북측 선수단은 20명, 대표단은 4명으로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수단 단장을,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 위원장이 대표단 단장을 맡았다.

    이번에 방남하는 북측 선수는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마유철, 김정현 등 2명이다. 북측은 이외에도 최은철, 전철명, 김동영, 강위연 등 4명을 선수단 명단에 포함해 통보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최은철 등 4명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는다”며 “북측과의 일정 협의 결과에 따라서 바이애슬론 등 패럴림픽 경기를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 방남단은 곧장 평창 선수촌으로 이동하며 8일 입촌식을 한다. 패럴림픽 폐막 사흘 전인 15일 귀환할 예정이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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