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톱10? 우즈, 발스파 챔피언십 출격

  • 뉴시스
    입력 2018.03.07 09:43

    어프로치샷하는 배상문
    숨 고른 한국 선수, 시즌 첫 승 도전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들어 네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격한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2월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에 연속 출전했다.당초 우즈는 3주 휴식을 취하고 16일 개막하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다음 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도 그대로 출전하기로 해 두 번째 2주 연속 출전한다.

    우즈가 발스파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것은 그 만큼 몸 상태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다. 복귀 첫 정규대회에서 공동 23위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두 번째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혼다 클래식에서 12위를 하며 재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즈로서는 약점을 보완하고 최대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복귀 후 드라이버 티샷에 문제를 드러냈던 우즈는 혼다 클래식에서는 티샷 정확도를 높이며 톱10에 근접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발스파 챔피언십이 열리는 코퍼헤드 코스는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다.

    특히 16번(파4), 17번(파3), 18번 홀(파4)은 '뱀 구덩이(스네이크 피트)'로 불리며 티샷이 조금만 빗맞아도 낭패를 보기 쉽다.

    우즈로서는 지난 대회 후반 라운드에서 보여준 안정된 티샷 감각을 유지해야만 복귀 후 첫 톱10도 바라볼 수 있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결장했던 한국 선수들도 출전선수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혼다 클래식에서 시즌 최고 성적(5위)을 거둔 안병훈(27·CJ대한통운)을 비롯해, 김시우(23·이상·CJ대한통운)가 제네시스 오픈 컷 탈락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선다.

    들쭉날쭉한 샷감을 보이고 있는 강성훈(31·CJ대한통운)과 배상문(32)이 올해 첫 톱10에 도전한다.

    최근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슬럼프가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김민휘(26·CJ대한통운)도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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