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도망가다 경찰관 다치게 한 30대, 징역 1년 6개월 선고

입력 2018.03.01 17:40

창원지법 4형사부(재판장 장용범)는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음주운전 등)로 재판에 넘겨진 견인차 기사 A(3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전 3시 36분쯤 경남 김해시 삼문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견인차를 몰고 가다 음주단속을 당했다. 경찰이 견인차 운전석을 잡고 있었지만 A씨는 갑자기 차량을 몰아 출발했다. 경찰관은 넘어졌고, 오른쪽 쇄골이 부러지는 전치 7주의 중상을 입었다. 달아난 A씨는 10시간만에 김해의 한 정비소에서 긴급 체포됐다. 다시 음주측정을 했지만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당시부터 지난 시간만큼 계산해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2%인 것을 확인했다. 재판부는 “음주 운전 상태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힌 점이 인정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정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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