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입장료, 12년만에 오른다

입력 2018.02.28 14:13

제주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비자림 관람료가 12년만에 7월부터 배로 인상된다.
성산일출봉·만장굴·비자림
7월부터 배로 인상키로

제주의 유명 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비자림의 입장료가 두배 이상 인상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8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반영하고 저가 관광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비자림의 관람료를 7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내용을 보면 성산일출봉 관람료가 기존 2000원에서 5000원으로, 만장굴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비자림은 15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관람료 인상은 ‘공영관광지 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2006년 이후 동결된 관람료를 12년 만에 인상한 것이다.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은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연간 300만명 이상, 만장굴은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 관광지이다.

비자림은 비자나무 숲이 최근 힐링명소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97만명이 방문하는 등 산림욕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관람료 인상으로 단체 관광객 분산 효과가 나타나 자연훼손 방지와 지속가능한 자연유산의 보존·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람료가 인상되는 만큼 관광지의 시설개선과 쾌적한 탐방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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