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 패럴림픽에 응원·예술단 안보낸다

조선일보
  • 김명성 기자
    입력 2018.02.28 03:05

    남북 실무회담에서 합의
    선수단 7일 경의선 육로 訪南

    북한이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3월 9~18일)에 대표단과 선수단을 오는 3월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한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은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동계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보도문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측은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과 선수단 20명 파견 의사를 우리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예술단과 응원단 파견 계획은 공동 보도문에서 빠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북측에서 예술단·응원단은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열린 고위급 회담 실무회담에서 패럴림픽에 북측이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예술단·응원단·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통일부는 또 북측 대표단에 우리 측에도 친숙한 탁구 선수 출신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분희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당시 현정화 선수와 단일팀을 이뤄 우승을 일궈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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