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 궁금하면 오세요… 전국 최대 족보박물관, 경북 의성에 짓기로

입력 2018.02.26 03:03

조선 태조에서 현종까지 수록된 조선왕실 족보 선원록. 왕자의 후손은 9대 손까지, 공주의 후손은 6대 손까지 기록돼 있다.
조선 태조에서 현종까지 수록된 조선왕실 족보 선원록. 왕자의 후손은 9대 손까지, 공주의 후손은 6대 손까지 기록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경북 의성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족보박물관이 들어선다.

의성군은 최근 군청에서 한국족보문화재단과 족보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족보박물관은 올해 말 단밀면 주선리 옛 단밀중학교 부지(1만4538㎡)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소장 예정인 족보는 3만 5000여 권에 이른다. 사업비는 20억원이다. 박물관 건립에 참여하는 한국족보문화재단은 일반적인 문중 족보뿐 아니라 조선 왕실 족보인 선원록(璿源錄) 등 다양한 족보와 전문 인력 등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족보박물관은 2010년 대전 중구 침산동에 세워진 한국족보박물관이다. 대전시 중구가 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지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1733㎡)로 전국 250여 개 문중에서 기증한 족보 4000여 점이 전시된다.

의성군은 족보박물관이 각종 정신문화사업과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족보박물관이 한국 뿌리문화 활성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서관, 족보학회, 출판사 등과 교류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