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장관 55억, 함승희 前강원랜드 사장 57억 재산신고

입력 2018.02.23 10:18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창업벤처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5억8000만원,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 49억4000만원의 본인 및 가족재산을 각각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지난해 11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8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로 공개했다.

신규 임용자 21명, 승진자 23명과 전직 고위 공직자들이 공개 대상이다. 사표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을 떠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포함됐다.

홍 장관의 신고액은 청문회 당시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신고한 액수인 55억7685만원보다 조금 늘어났다. 지난 2015년 홍 장관의 장녀가 홍 장관의 장모(외할머니)로부터 증여받아 논란이 된 서울 중구 충무로5가 건물의 지분(4분의 1)의 현재 신고가액은 9억4392만원이었다.

이밖에도 홍 장관과 그의 배우자는 10억5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신현대아파트 전세권, 11억3600만원 상당의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12억원 상당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아파트 전세권과 함께 9억4392만원 상당의 서울 중구 충무로5가 상가 지분(4분의 1), 10억2781만원 상당의 경기 평택시 지산동 상가 절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예금은 홍 장관이 3억2271만원, 배우자가 2억6783만원, 장녀가 191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홍 장관 가족이 보유한 부동산을 임대후 받은 전월세 보증금으로 추정되는 ‘건물임대채무'는 압구정동 한양아파트가 3억원, 충무로5가 상가 1억원, 평택시 지산동 상가 305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 밖에도 홍 장관 배우자와 장녀간 2억2000만원의 채무관계도 신고됐다.

앞서 홍 장관 측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홍 장관의 장녀가 2015년 홍 장관의 장모로부터 충무로5가 상가 일부를 증여받는 과정에서 증여세 납부를 위해 어머니에게 돈을 빌렸다고 설명하면서, 장녀에게 현금을 증여해 두 사람의 채무관계를 해소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 장관 측은 이와 관련 “재산등록 시점이 지난해 11월 21일이라 채무관계가 남아있는 것”이라며 “현재는 모녀간 채무관계가 청산됐고 현금증여에 대한 증여세 납부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49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이응세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이 37억5000만원대의 아파트 등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최흥진 기상청 차장은 30억3000만원대 본인·배우자 명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퇴직자중 함승희 강원랜드 전 대표이사는 57억원대 재산을 신고했고,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2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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