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반도 전쟁시 미국인 탈출계획 개선 중"

입력 2018.02.21 11:26

지난해 11월 1일 '커레이저스 채널' 훈련에 참여한 미군 가족들이 김해공항에서 C-130 수송기에 탑승하는 모습./미8군 제공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비전투요원을 탈출시키기 위한 전술적, 전략적 방안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육군사령부 공보실 소속 크리스 가버 대령은 20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과 미 태평양육군사령부는 한국 내 집합 장소 운영과 같은 전술적인 부분부터 모든 계획을 총괄하는 작전, 전략적인 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전투요원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시 위험 수위를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계획을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기밀로 분류된 해당 철수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비전투요원 철수 명령이 떨어지면 한반도에서 이들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체계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드 캐롤 유엔군 사령부 공보실장도 이날 VOA와의 인터뷰에서 “비전투요원 철수작전을 비롯해 모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주한미군의 가족동반 금지와 관련해서는 어떤 지침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비전투요원 철수 계획(NEO)이 구체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한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해당 계획은 검토되는 수준 이상의 진전이 있지만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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