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항의에… 獨루프트한자, 항로지도서 독도표기 삭제

조선일보
  • 김진명 기자
    입력 2018.02.21 03:04

    독일항공사 루프트한자가 항공기 내의 항로지도에 '독도'를 일본어와 영어로 표기했다가, 일본 측의 항의를 받고 삭제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독도의 명칭을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도'란 표기도 지우겠다는 뜻이다.

    이 항공사는 작년 12월 1일 운항을 개시한 일본 도쿄 하네다~독일 뮌헨 간 노선에 에어버스 A350-900기종을 투입하고 있다. 이 기종의 승객용 영상·음향기기에 사용된 소프트웨어에 '독도'가 표기된 지도가 포함돼 있었다. 그 결과 전 좌석 기내 스크린에서 한반도 주변 항로를 검색하면 '독도'란 표기를 볼 수 있었고, 여기에 대한 일본 승객들의 지적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루프트한자 일본지사 측은 국내외 언론에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했으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해당 여객기의 시스템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표기" 지적에… 외교·통일부 화들짝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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